월드컵을 향한 중국의 꿈, 결국 물거품이 됐다.
중국은 5일 밤 12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최종 10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승점 12점을 기록한 중국은 이란, 한국과 비긴 시리아, 우즈벡(이상 승점 13)에 밀려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쳤다.
지난 최종예선 9차전에서 우즈벡을 1대0으로 꺾으며 월드컵 본선을 향한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온 중국. 적지에서 승리를 노렸다. 카타르를 잡으면 경우에 따라 조 3위로 올라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었다. 더욱이 상대는 조 최하위인 카타르. 마르셀로 리피 중국 감독은 가오린, 유한차오 등 최전방 자원을 동시 투입, 다득점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카타르 공격에 고전했다. 전반은 0-0으로 버텼지만 후반 초반 일격을 허용했다. 후반 2분 아크람 아피프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0-1 리드를 내줬다.
리피 감독은 후반 11분과 20분 각각 우레이 하오준민 등 공격 카드를 꺼내들며 반격에 나섰다.
중국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29분 샤오지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1-1로 끝날 것 같던 경기. 중국이 환호했다. 후반 38분 우레이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시리아, 우즈벡도 승점을 추가하면서 꿈이 무산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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