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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은 4승3무3패(승점 15)를 기록, 같은 시각 이란 원정에서 극적인 2대2 무승부를 거둔 시리아(승점 13)를 승점 2점차로 꺾고 조 2위를 사수해 마지막 남은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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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지난해 리우올림픽대표팀을 이끌었던 신 감독이 주목했던 인재였다. 당시 예비엔트리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보석은 어디에서나 빛날 수밖에 없었다. 1년 만에 전북 유니폼을 입고 프로선수가 된 김민재는 최강희 감독의 믿음 속에 주전 수비수로 발돋움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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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최고참 이동국(38·전북)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팀 내 기강잡기보다 분명 뛰는 선수로 필요하다는 신 감독의 제안에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동국은 베테랑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대표팀 숙소생활과 훈련은 솔선수범했고 정작 실전에선 희생을 보여줬다. 이란전에선 고작 3분의 정규출전시간과 추가시간까지 4분을 더해 7분밖에 뛰지 못했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했지만 이동국은 크게 개의치 않았다. 이동국은 "출전 시간을 떠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많은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 가슴이 벅찼다"고 밝혔다. 우즈벡전에선 후반 33분 이근호(강원) 대신 교체투입돼 두 차례 결정적인 슈팅으로 짜릿함을 선사했다. 골은 터뜨리지 못했지만 '노병은 죽지 않았다'는 정신을 그라운드에서 표현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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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발견과 베테랑의 소중함, 신 감독에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보다도 더 귀한 것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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