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청춘시대2' 한예리가 1년 전과 확연히 달라졌다. 애교부터 아이돌 댄스까지 소화하며 밝아진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서 1년 전, 한 달에 고정 아르바이트를 세 개나 해도 일주일에 딱 한 번, 캔 맥주를 마시는 것조차 사치였던 윤진명(한예리)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힘든 감정을 조금이라도 공유하고 의지할 수 있는 하메들과 연인 박재완(윤박)의 존재, 그리고 삶의 무게가 덜어지자 나타난 반가운 변화다.
지난여름, 식물인간 동생의 죽음과 엄마의 수감생활까지. 철의 여인 진명도 버티기 힘들었던 순간을 함께하며 그녀에게 위로와 의지가 돼줬던 하메들. 그래서일까. 진명은 취업을 하지 않았던 1회분에서도 공항까지 마중 온 하메들을 보자 활짝 웃었고 펜션을 둘러보며 무려 환호했다. 여행을 통해 한결 마음이 편해졌고, 진명에게 하메들은 살기 위해 거리를 두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 돋보인 대목이었다.
힘든 순간마다 쉼터가 돼주었던 재완에게는 애교 가득 담긴 통화로 하메들을 놀라게 했다. 오앤박 최종 합격 문자를 받고 엄마에게 전화한 후, 장거리 연애 중인 재완에게 연락한 진명은 "축하의 뽀뽀. 한 번 더"라며 의외의 밀당 실력을 보였다. 이어 "서울 언제 와요?"라고 묻더니 콧소리가 잔뜩 담긴 "흐으응. 시로"라는 답으로 엿듣던 하메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회사에서 아이돌을 봤냐는 질문에 "걘 봤어. 아스가르드. 헤임달(안우연) 몰라?"라며 그가 불렀던 노래와 춤을 똑같이 재연하던 진명은 회사에서는 1년 전, 하메들과 재완에게 그랬듯 살아남기 위해 거리를 두고 있지만, 그녀가 실은 주변 사람들에게 은근히 신경 쓰고 있음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진명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기도 하다.
'청춘시대2', 오는 8일 밤 11시 JTBC 방송.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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