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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승현은 "충전 좀 하고 활동하겠다"고 말했지만, 딸 수빈이는 "충전 다 한 것 같은데"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에 김승현의 부모님은 "너랑 같이 데뷔했던 공효진 배두나 송승헌 신민아 이런 친구들은 다 톱스타가 됐는데"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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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마트 쇼핑에 나섰다. 어머니는 가는 곳마다 "우리 아들 이번에 소속사 들어갔다. 배우다. 요즘 방송에 나온다"며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 부모님은 "출연하는 곳이 없으니 어디 가서 배우라고 말을 못했었다. 같이 데뷔한 친구들은 다 잘되는데 승현이는 왜 이리 안될까 속상했다"면서 "이제 활동을 시작했다니 너무 기쁘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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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신혼집으로 이사한 뒤 기쁨을 만끽했다. 송재희는 원룸에서만, 지소연은 반지하에서만 살아온 만큼 전망좋고 방 3개인 새 집이 행복 그 자체였던 것. 신혼집 첫 식사는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 세트였다.
민우혁은 핸드폰까지 사드린 뒤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할머니는 그런 민우혁을 불러 "청바지 하나 사입으라"며 통장을 건넸다. 놀랍게도 기초연급을 한푼한푼 모은 통장이었다. 민우혁은 눈물을 쏟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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