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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KBS2 드라마 '맨홀' 9회에서는 윤진숙(정혜성)의 생일파티를 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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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의 어머니는 봉필에게 "수진이랑 친하게 좀 지내라. 왜 이리 수진이가 널 싫어하냐. 집에도 좀 놀러오라"고 말했다. 봉필은 자신이 군대에서 수진에게 보낸, 진숙이 빼돌린 편지들을 확보하기로 결심했다. 봉필은 이미 타임슬립 과정에서 진숙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으며, 자신이 군대에서 수진에게 보낸 편지들을 진숙이 가로챘음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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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재현(장미관)은 수진의 웨딩화보 촬영현장을 찾았고, 점심을 함께 먹으며 친해졌다. 이어 진숙의 생일파티에도 함께 찾아왔다. 하지만 봉필은 재현에게 당장 자리를 떠나줄 것을 요구했고, 재현은 수진에게 좋은 인상만을 남긴 채 그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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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진 역시 진숙의 마음을 알고 이미 봉필을 포기한 상태였다. 수진은 "우리 사이는 처음부터 오해 같은 거 없었어. 숙이가 오랫동안 너 진짜 많이 좋아했더라. 난 네가 우리 숙이맘 아프게 안했으면 좋겠다"며 "어떨 땐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석태는 자신이 과거 수진이 봉필에게 보냈던 편지들을 가로챈 사실도 밝혔다. 그는 "필이 마음 일방적인 거 아냐. 수진이도 필이 많이 좋아해"라며 "수진이를 위해서라도 필이 포기해라"고 말했지만, 진숙은 "누굴 좋아하는게 많은 사람한테 미안해질 줄 몰랐다. 포기가 안되는걸 어떻게 하니"라고 절규했다.
앞서 수진은 봉필이 군대에 있을 때 점심을 마련해 면회를 갔지만, 하필 진숙과 겹치는 바람에 겹치지 못했음을 떠올렸다. 수진은 "봉필아, 우린 이미 너무 늦어버렸어"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부끄러움에 휩싸인 진숙은 아예 동네를 떠날 것을 계획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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