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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귀국 현장의 분위기는 180도 달랐다. 싸늘했다. 9회 연속 본선 직행을 당연한 결과라고 받아들이는 여론은 경기력 부재에 초점을 맞춰 대표팀을 비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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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관계자는 "사실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취소까지 고려했다. 그래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의 의미는 살려야 할 것 같아 조촐하게 행사를 마련했다"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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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서도 경기력 부재를 실감하고 있었다. 협회 기술위원장직을 맡고 절체절명의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치른 김호곤 부회장은 "이번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많이 부족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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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은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신태용호는 9개월 안에 팬들의 싸늘한 반응을 환희로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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