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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과 데이비드 허프는 지난 1일 잠실구장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브리검이 5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허프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넥센은 팀의 4연승이 끊기는 순간이었다. 이후 5경기에서 1승4패. SK 와이번스와 LG에 추격을 허락했다. LG는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반등한 상황. 허프의 등판이기에 3연승이 절실했다. 중요한 순간에 리매치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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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검의 구위와 제구는 완벽했다. 2회에도 삼진 3개를 뽑아냈다. 안타와 폭투로 2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후속타는 없었다. 3회에도 첫 타자 손주인을 삼진 처리했다. 2⅓이닝 동안 삼진으로만 아웃을 잡았다. 이어 문선재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안익훈, 박용택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허프도 2회와 3회 위기를 모두 극복했다. 제구가 안정되니, 넥센 타자들이 쉽게 건들이지 못했다. 특히, 3회말 1사 후 유격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번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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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발 대결만큼, 불펜 싸움도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다. LG가 9회초 2사 1,2루에서 이형종의 중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장으로 승부가 흘렀지만, 끝내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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