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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구해줘' 9회에서 백정기는 임상미가 '촌놈 4인방' 한상환(옥택연)-석동철(우도환)-우정훈(이다윗)-최만희(하회정)의 도움을 받아 구선원 탈출에 성공한 후 그동안 유지해온 평정심을 잃고 임상미의 가족사진을 향해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본격적인 흑화에 들어선 모양새를 보였다. 더욱이 백정기는 강은실의 아픈 과거를 들춰내며 "두 번의 실수는 없으니 더 이상 새하늘님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경고하고, 조완태에게 "이 땅에서 구원 성전도 짓고, 기도원도 짓고, 병원도 짓고 하는 게 허사가 되고 싶으십니까?"라고 압박하는 등 주변 인물들의 약점을 찔러 임상미를 어떻게든 영모로 앉히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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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기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이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심장이 내려앉는 긴장감을 안길 전망이다. "무지에서 힘 좀 쓴다는 사람들 치고 손이 안 닿은 곳이 없어, 검찰이나 경찰 쪽은 이미 다 교주랑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될 거야"라는 보좌관 이지희(강경헌)의 말처럼, 세력 확장에 성공한 후 본격적인 야욕을 드러내게 되는 것. 더군다나 임상미와 영적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선언한 백정기가 임상미에게 자신의 본색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게 되면서, 임상미와 '촌놈 4인방' 연합이 '사이비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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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제작진 측은 "백정기가 개인의 야욕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서, 실제 자신이 '영의 아버지'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더한 광기를 뿜어내게 될 것"이라며 "지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백정기의 '사탄마귀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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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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