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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미나 씨의 인생 제2막 스토리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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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허정무와의 결혼에 대해서는 "저희 집에서 반대가 많았다. 약혼 전에 운동복에 운동 가방을 매고 들어왔는데 세탁소에서 사람이 온 줄 알고 '세탁 맡길 것 없다'고 문 닫아버리려 했다"며 "많은 사람들 보는 앞에서 팬티 하나만 입고 뛰는 사람하고 왜 결혼하느냐고 반대가 거셌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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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은퇴 선언 당시도 회상했다. 최미나는 "방송 생활을 정말 질릴 정도로 최선을 다했었다. 남편 따라 결혼 후 네덜란드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 복귀 생각은 전혀 안했다. 너무 예쁘고 어린 후배들이 잘 하고 있는데 내 자리는 없을 것 같았다"고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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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나는 "어릴때부터 향수를 좋아했다. 향수는 내 인생이고, 집을 꾸미는 인테리어는 제 취미다. 지금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어릴때 방송, 그 이후 향수, 집꾸미기 등 다 좋아하는 일만 하며 평생 살았다"고 말했다. 그녀가 공개한 서래마을의 자택은 럭셔리하고 앤티크한 가구들로 깔끔하게 채워져 있었다.
또한 "남편이 남아공 월드컵 감독으로 갔을 때 내조를 위해 제가 사업을 2년 쉬었다"며 "남편이 남아공 16강 달성했을 때 주변에서 그때 제 얼굴이 가장 안 예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제작진은 최미나와 파리 출장도 동행했다. 최미나는 "새로운 향수를 찾기 위해 파리를 자주 찾는다. 남편 축구 선수 시절에 인연을 맺은 파리는 생동감이 넘쳐서 마음이 끌렸다"며 향수 업체 3~4군데와 미팅을 잡아 가격 흥정에 나섰다.
그녀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남편인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있었다.
최미나는 "남편이 여기까지 잘 끌어줘서 장밋빛 인생이 지금 펼쳐졌다고 생각한다"며 "때론 힘든 일도 있었지만 그것을 헤쳐 나오게 해준 원동력은 남편의 믿음이었다"고 모든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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