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통산 최다득점자로 올라선 산토스(32)가 수원 삼성 팬이 선정한 8월 MVP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산토스는 8.15점의 평점을 기록, '왼발의 달인' 김민우 염기훈을 제치고 8월에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산토스의 월간 MVP 수상은 2013년 9월과 2014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다.
산토스는 지난달 5경기(FA컵 1경기, 리그 4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렸다. 특히 지난달 9일 광주FC와의 FA컵 8강전에선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천금 같은 동점골에 이어 연장 25분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팀의 4강으로 이끌었다.
또 지난달 19일 강원FC와의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선 전반 41분 감각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이 골은 의미가 남달랐다. 산토스가 수원 소속으로 올린 58번째 득점(리그 51골, FA컵 4골, ACL 3골)이었다. 기존 서정원 산드로가 보유하고 있던 57골을 넘어 선 대기록이었다.
산토스는 "많은 팬들이 알고 있듯이 여름을 기점으로 컨디션이 가장 좋아진다. 이 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월간 MVP'는 수원 팬으로 구성된 명예기자단 '블루윙즈미디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 월간 최고의 평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MVP 트로피가 수여된다.
산토스의 8월 MVP 시상식은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 킥오프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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