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타격부진을 겪고 있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와 안치홍이 8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앞서 30분 넘게 특타(특별타격훈련)를 감행했다. 둘은 김기태 감독, 박흥식 타격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배팅 게이지에서 쉴새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특타는 30분 넘게 계속됐고, 이들의 훈련이 끝날 때쯤 나머지 야수들의 타격훈련이 이어졌다.
KIA는 전날(7일) 한화에 2대11로 패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인 김진우가 초반에 무너진 탓이 컸지만 타자들은 한화 선발 김재영의 페이스에 완전히 말려들었다. 특히 이범호와 안치홍의 최근 페이스는 좋지 않다.
이범호는 7일 경기는 타구 타박상 후유증으로 하루 쉬었다. 지난 5일, 6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이틀 연속 3타수 무안타였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2할(30타수 6안타)이다. 안치홍 역시 찬스에서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7일 경기는 3타수 무안타, 5일과 6일에도 각각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KIA는 이날 특타 외에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경기전 1,2군 업다운을 대거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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