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치열한 5위 싸움으로 인해 지난 7일과 8일 2연전에 불펜 투수 20명을 소모했다.
넥센은 9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LG는 2위 두산과 대결을 앞두고 있어 이같은 혈투가 어떤 후폭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와 넥센은 7일 연장 12회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넥센은 한현희 김상수 윤영삼 오주원 신재영을 투입했고 LG도 진해수 정찬헌 최성훈 이동현을 내세웠다.
7일 투수전을 벌였던 양팀은 후유증 때문인지 8일에는 난타전을 벌였다.
선발 김정인이 ⅔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넥센은 신재영 이영준 이보근 윤영삼 오주원 김상수 등 6명의 투수가 투입됐고 류제국이 6이닝 5실점으로 버텨준 LG도 최성훈 신정락 임정우 진해수 정찬헌 등 5명의 불펜투수가 가동됐다.
연장 10회 1점을 뽑아내 10대9 승리를 거머쥔 LG는 넥센과 승차 없는 5위가 됐다. 하지만 이틀동안의 경기에서 양팀 마운드는 만신창이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실 라이벌'로 늘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두산과 맞붙는 LG, 그리고 반게임차로 쫓아온 SK와 맞붙는 넥센이 2연전 후유증을 어떻게 극복할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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