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뛰어서 좋았다. 그러나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발목은 경기할 때 통증이 없다. 경기 감각이 문제가 된다.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첫 부상 경험이라 몸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명주)
"실전 경기에서 감각이 덜 올라왔다. 호흡이 안 맞은 부분이 있다. 많은 경기가 남지 않았다. 우리는 미드필더진이 많다. 어느 누가 들어가도 경쟁속에서 잘 해야한다. 오늘 경기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제주를 잡았으면 했는데 아쉽다. ACL이 목표다. 몸관리 잘 하겠다."(하대성)
FC서울의 반가운 얼굴들이 돌아왔다.
중원의 주축을 이룰 하대성과 이명주가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황선홍 서울 감독은 9일 홈에서 열리는 K리그 28라운드 제주전을 앞두고 이명주와 하대성을 출전 엔트리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하대성은 선발이고, 이명주는 교체 명단에 올랐다.
하대성은 후반 27분 이명주와 교체됐다. 하대성은 72분, 이명주는 22분(추가시간 4분 포함)을 뛰었다. 서울은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0대0으로 비겼다.
하대성은 종아리, 이명주는 발목 부상으로 약 2달간 공백이 있었다. 하대성은 종아리 부상으로 역시 결장이 길었다.
여름 이적시장에 서울 유니폼을 입었던 이명주는 지난 7월 9일 광주전에서 여봉훈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발목 인대를 다쳤다. 당시 검진 결과, 수술할 경우 3개월의 결장이 불가피했다. 이명주는 수차례 검진을 받았고, 구단과 상의한 끝에 수술 없이 재활을 결정했다. 이명주는 지난 8주 동안 구슬땀을 흘린 끝에 제주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하대성도 종아리 부상으로 고생이 심했다. 하대성은 지난 6월말 훈련 도중 왼쪽 종아리에 통증이 찾아왔다. 그로인해 지난 두달 동안 긴 재활을 해왔다. 황선홍 감독은 하대성의 부상 회복 정도를 면밀히 살폈다. 컨디션이 완벽하게 올라올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현재 하대성은 선발 명단에 올라가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한다.
서울은 28라운드까지 5위(승점 43)에 머물러 있다. 황선홍 감독은 이번 시즌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두고 있다. 최소 3위까지 치고 올라가야 한다.
하대성과 이명주의 복귀는 서울의 시즌 후반부 도약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대성은 이번 시즌 5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중이다. 이명주는 3경기 출전, 1도움했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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