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유죄를 선고받고 국내에 머물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내년 시즌 정상적으로 팀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매체인 파이어리츠 브레이크다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베테랑 3루수 데이빗 프리스는 내년 벤치 멤버가 될 각오가 돼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정호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프리스는 지난해 피츠버그로 옮겨 주전 3루수를 맡고 있다. 올시즌 성적은 이날 현재 115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10홈런, 47타점, 42득점으로 준수한 편이다. 그러나 강정호가 주전으로 뛰었을 때와 비교하면 다소 처지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프리스가 2018년 벤치 멤버로 한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이것은 강정호의 복귀가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30일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와 계약을 하고 오는 겨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윈터리그에서 활약하기로 했다. 지난 1년간 실전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윈터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피츠버그 브레이크다운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윈터리그 참가를 도와줬다. 피츠버그는 내년 강정호가 합류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그가 주전 3루수로 뛸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에 프리스의 존재는 무척 중요해졌다'고 전망했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법원으로부터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미국 비자발급이 거부되면서 올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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