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거포 최 정이 쐐기 만루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 정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최 정의 활약과 타선의 19안타 폭발에 힘입어 넥센에 17대8로 이겼다.
최 정은 1회말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4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로 기회를 계속 이어갔다. SK는 4회에만 7득점을 올리며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 정은 팀이 12-6으로 앞선 6회말 2사 만루에서 한현희의 초구를 받아쳐 중월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 정의 시즌 43호 홈런이었다. 또한, 최 정은 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900타점을 돌파했다. KBO 역대 23번째의 기록.
최 정은 경기가 끝난 후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다른 한 경기와 똑같다는 마음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 선수들이 같은 마음으로 부담을 덜어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정은 "남은 시즌 다치지 않고 꾸준히 출전해서 팀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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