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슨파크(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9월이 왔다. 그리고 케인도 돌아왔다.
해리 케인(토트넘)이 9월의 첫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했다. 케인은 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토트넘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케인의 맹활약 속에 에버턴에 3대0으로 승리했다.
케인은 8월에 약했다. 프로 데뷔 이래 8월에 열린 EPL 13경기에서 42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단 한 골도 없었다 골대만 때릴 뿐이었다.
하지만 9월이 되면 달라진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9월 2일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나선 몰타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경기에서 케인은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는 4대0으로 승리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골 장면을 TV로 지켜봤다. 골을 넣는 순간 환호성을 질렀다.
그 기쁨은 구디슨파크에서도 이어졌다. 전반 28분 골을 넣었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골문을 향해 볼을 때렸다. 크로스인 듯 했다. 볼은 픽포드 골키퍼 손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바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때린 지능적인 슈팅이었다.
케인의 골폭풍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후반 2분 다시 한 골을 집어넣었다. 이번에는 왼쪽에서 벤 데이비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케인은 2선에서 쑥 들어왔다. 그리고는 가볍게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케인은 동료들과 웃으며 기쁨을 나눴다. 케인의 골과 함께 9월이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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