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스타가 되고 싶으면 연락해'
강렬한 유행어로 실제 '사장님'으로 오해까지 받던 개그맨 한민관.
브라운관을 누비던 그가 최근에는 '연예인 최고의 카레이서' 수식어를 얻으며 다채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한민관은 지난 3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2017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에서 예선과 결선 모두 1위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그맨과 카레이서, 또한 사업가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는 어떤 승리보다 값진 선물을 기다리고 있다. 아내의 뱃속에 새 생명이 자라고 있는 것. 출산을 꼭 1달 앞에 두고 있다.
한민관은 11일 스포츠조선에 "아내가 임신 9개월로, 현재 만삭이다. 최근 아이 성별을 확인했는데 아들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초음파 사진을 보니, 영락없이 아내를 닮았더라. 나도 나름 잘 생긴 얼굴인데도 아내가 '나 닮아서 다행이야'라고 한다"며 "현재 아내와 뱃속 아기 모두 건강한 상황이라 1개월 후가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민관은 이어 "임신이 되기까지 결혼 후 5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사실은 결혼 초, 유산을 겪으며 부부가 크게 힘들었다"며 "이후 오랜 기간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덜컥' 임신 소식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뛸 듯이 기뻤지만 아픔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쉽게 알리지도 못했다. 완벽하게 안정기에 접어든 후에나 주변에 (임신 사실을)알렸다. 이제는 마음의 상처를 덜었다"고 말했다.
한민관은 "아내의 출산을 위해 열심히 돕고 있다"며 "카레이서로도 활동하고 있지만, 방송 욕심도 여전히 크다. 내 유행어와 개그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많으니, 더 활발한 활동으로 웃음을 드리고 싶다"며 웃었다.
한민관은 지난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어 KBS2 '개그콘서트', SBS '웃찾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했다. 이후에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고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감초 연기력을 보이며 끼를 인정받았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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