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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도 닥쳤다. 초등학교 때는 키카 큰 편이었지만 좀처럼 키가 크지 않았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았다. 한씨는 "수진이가 워낙 낙천적이다. 키가 크지 않는 것에 개의치 않았다. 단 한 번도 힘들다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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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센스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높게 샀다. 한수진은 11일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7년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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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GS칼텍스가 1순위 추첨권을 따내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한수진을 뽑으려고 했었다. 한국도로공사가 백전노장 세터 이효희를 대체할 미래의 세터를 원해 이원정(선명여고)를 점찍어두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 추첨 순번인 GS칼텍스가 한수진을 뽑을 수 있었다. 단지 GS칼텍스의 추첨번호가 바뀌어 한수진은 전체 2순위에서 1순위로 변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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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 성격인 한수진은 "김해란 언니가 롤모델이다. 경기를 보면 팀에 가장 최고참인데도 후배들을 잘 다독여주더라. 또 볼 하나 하나를 끝까지 달려가면서 잡으려는 모습과 놓칠 때 아쉬워하는 모습에서 내가 아직 부족하구나를 느꼈다"고 설명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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