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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는 괌에서 태양과의 키스를 목격하고, 관광청 취직 사실까지 거짓이었다는 아버지 이신모(김갑수 분)에게 들킨 후 한국으로 돌아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집에 오랜만에 찾아온 루리는 엄마 영혜(김미숙 분)를 애타게 찾았지만 만날 수 없었다. 그때 우연히 뒷목을 부여잡고 쓰러진 신모를 발견해 병원으로 모셔오게 됐다. 루리가 빨리 발견한 덕에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지만 그럼에도 신모는 괘씸한 딸로 여기는 루리가 못마땅해 구박을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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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각 태양도 지구 반대편에서 루리를 떠올리고 있었다. 해변가에서의 키스를 신모에게 들킨 탓에 인사도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었던 태양은 "아버지가 장난 아니시던데 한국엔 잘 도착 했으려나"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루리에 대한 생각을 지우지 못했다. 루리를 괴롭히는 게 아니라 좋아하게 되었다는 태양의 심경 변화를 눈치챈 루리의 절친 명랑(이세영 분)은 집중적으로 추궁하기 시작했다. 데이트를 신청한 것인 줄 착각하고 태양과 저녁을 먹게 된 명랑은 자신이 태양의 신 메뉴 개발 시식 상대였다는 사실을 안 뒤 절망했다. 하지만 "팀장님 솔직하게 말해봐라. 루리가 없으니까 그 마음을 알게 된 게 아니냐. 그러니까 있을 때 잘했어야지"라고 잔소리를 하며 루리에 대한 마음을 태양 스스로 깨달을 수 있게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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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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