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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결혼 26년 차'의 내공을 보여준 이재명-김혜경 부부와 제주도 여행 도중 민속촌에서 전통 혼례 체험을 하게 된 추자현-우효광, 바이크로 '일탈'을 꿈꾸는 김정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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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효광은 추자현 몰래 혼자 연습했던 "나 네 거야, 나한테 시집올래?"를 한국말로 선보였고, 추자현도 "평생 우효광을 남편으로 섬기겠다"며 "나도 네 거야"라고 화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혼례 체험이었지만, 혼례식이 끝나갈 때쯤에는 어느덧 두 사람도 진지해져 있었다. 맞절을 마친 우효광은 갑자기 감정이 벅차 오른 듯 눈시울을 붉히기 시작했다. 안간힘을 쓰며 눈물을 삼키는 우효광의 모습에 추자현도 눈물샘이 터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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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1분은 24년 된 에어컨을 고치는데 성공하며 '명가이버'라는 별명을 얻은 이재명 시장이 차지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청소 중인 아내에게 "밥 먹자"고 말하며 '집밥 사랑'을 보여준 이재명 시장은 아내의 눈치를 보며 마늘 빻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배추전'이냐 '김치전'이냐로도 티격태격했다. 하지만 이재명은 막상 내키지 않았던 김치전을 한 입 먹자 "밀가루에 뭐 넣었나. 왜 이렇게 맛있냐"며 칭찬했고 김혜경은 "내 사랑이라고나 할까"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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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아래에 흥건한 물을 발견하고 수리에 돌입한 이재명은 호스를 빼 낡은 부분을 잘라냈다. 이어 호스를 녹여 늘인 뒤 호스를 연결시키고 아내의 도움을 받아 배수관까지 연결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모두 의아해했지만, 결국 에어컨은 작동되기 시작했다. 호스 연결에 이어 셀프 수리에 성공한 이재명 시장의 모습은 이 날 분당 시청률이 11.2%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에서 "에어컨이 폭파돼야 바꿀거냐"고 구박하는 김구라에게 이재명은 "아내가 '우리 24년 살았는데 앞으로 24년 더 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에어컨 하나 사자'고 하더라. 에어컨은 그냥 사기로 했다"고 덧붙여 칭찬을 받았다.
마지막 '운명커플' 이지애-김정근 부부의 '위험한 일탈' 에피소드에서는 평소 자신의 '로망'이었던 오토바이 구경에 나선 김정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석준의 부채질과 멋진 오토바이가 가득한 매장을 둘러보며 거의 마음을 굳혀 가는 남편 김정근과, 이를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며 혹시 진짜 살까 조마조마해하는 아내 이지애의 모습이 대비 돼 보는 이들을 같이 긴장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새로운 '운명커플' 강경준-장신영의 예고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강경준은 "원래 첫눈에 반한다는 게 어쩔 수 없는 거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했지만 지금까지 많이 좋아하고 앞으로도 많이 좋아할 거고 사랑할 거고"라며 장신영에게 담담하게 고백하는 모습이 다음 주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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