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가 오는 12월부터 월화 드라마를 선보인다.
JTBC는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최근 드라마 신규 슬롯 편성에 대한 내부 논의를 마쳤다.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11시에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외 주중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 11시에 드라마를 추가 편성한다는 내용이다. 이로 인해 동시간대에 편성된 기존 프로그램들의 시간대 변경 역시 동반되며, 차후 편성 개편을 통해 세부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12월에 신설되는 JTBC 월화드라마 슬롯의 첫 작품은 감성 멜로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이하 '그사이')다. '그사이'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참 좋은 시절'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원 PD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극본은 '비밀' '눈길' 등의 작품을 통해 필력을 인정받으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유보라 작가가 집필한다. 감성적인 터치의 멜로 드라마로 영화 '스물', 드라마 '기억' '김과장' 등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이준호와 12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신예 원진아가 주연으로 낙점됐다.
현재 '청춘시대2'가 방송되고 있는 금토드라마 시간대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청춘시대2'의 후속으로 '더 패키지'가 10월부터 방송된다. 국내 최초로 프랑스 올 로케이션을 통해 완성된 '더 패키지'는 프랑스 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연희-정용화의 여행 로맨스를 그려낸다.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을 만든 히트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PD가 연출로 나섰다.
'더 패키지'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금토드라마는 '언터처블'이다. '언터처블'은 강력계 형사가 죽은 아내의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으로 선 굵은 연출력을 과시한 조남국 감독과 '빅맨'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필력을 뽐냈던 최진원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진구-김성균-고준희-정은지 등 연기력 뿐 아니라 호감도까지 두루 갖춘 배우들이 합류해 눈길을 끈다.
JTBC는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2011)를 시작으로 '무자식 상팔자'(2012) '아내의 자격'(2012) '밀회'(2014) '송곳'(2015)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2016) '꽃들의 전쟁'(2016) '힘쎈여자 도봉순'(2017) '품위있는 그녀'(2017) 등 완성도와 재미를 두루 갖춘 드라마로 호평을 끌어냈다. 올해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가 차례로 시청률 10%대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JTBC 드라마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연말부터 주중 두 편의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재미와 완성도를 갖춘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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