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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40년전에 경주로 신혼여행을 갔었다"고 말했고, 아버지가 카메라를 망가뜨려 신혼여행 사진도 별로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김승현은 즉흥적인 경주 리마인드 신혼여행 겸 가족여행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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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아버지는 "아내는 살림 좀 더 배우고 왔어야한다. 어머니 반찬보다 더 맛있다"고 말해 어머니를 불편하게 했다. 이어 아버지는 힘든 경주여행에 불평하는 아내와 딸에게 "원래 여행은 이렇게 하는 거"라고 짜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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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재희의 어머니는 이미 저녁을 준비한 상태였다. 송재희와 아버지는 "밥은 나가서 먹자"고 말했지만, 어머니는 이미 고등어 조림과 도토리무침, 잡채, 갈비 구이 등 저녁 준비를 마쳤다. 송재희는 난감해했지만, 지소연은 의외로 밥을 한그릇 더 먹는 등 좋아했다. 이어 송재희는 "내가 65인치 TV를 샀다가 살짝 다퉜다"고 말을 꺼냈지만, 부모님은 "남자가 그런 면도 있어야한다. TV는 클수록 좋더라"고 말해 그를 당황케 했다.
이어 민우혁은 아버지와 함께 친구 주희와 아내 이세미, 그 친구들을 위한 만찬을 준비했다. 민우혁과 아버지는 문어전골부터 번데기탕까지 화려한 솜씨를 선보였다. 이세미 일행은 음식에 감탄하면서도 민우혁의 수다에 다소 지친 모습을 보였다. 민우혁도 "몰랐는데 제가 조금 수다스럽다고 하더라"면서 민망해했다. 민우혁이 노래를 살짝 불러보인데 이어 부모님도 각각 한곡조씩을 선보이며 뮤지컬배우의 부모님다운 실력을 선보였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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