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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재학과 선발 맞대결. 매치업 무게감을 놓고 보면 두산이 우위였다. 하지만 최근 니퍼트의 등판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5이닝 넘기기가 어려웠고, 실점이 부쩍 늘어났다. KIA전 4이닝 7실점(6자책)에 이어 지난 6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선 3⅓이닝 11실점.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투구다. KIA전 이전까지 시즌 평균자책점이 3.50이었는데, 최근 3경기 연달아 무너지면서 4.26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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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원인은 무엇일까. 구속에는 큰 문제가 없다. 12일 NC전에서 최고 구속 153㎞을 마크했다. 평균 구속도 140km 후반대을 유지했다. 정상 컨디션일 때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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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누적된 피로가 원인일 수 있다. 김태형 감독은 "팔 상태가 베스트는 아니다. 어깨 부위에 담도 오고 한다"고 했다. 니퍼트는 2011년 KBO리그에 입성해 7시즌 동안 1098⅔이닝을 던졌다. 투구수는 1만8287개. 경기당 평균 100.4개다. 부상으로 전반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2015년을 제외하고, 6시즌을 풀타임으로 던졌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페이스로 22승을 거뒀다. '커리어 하이' 시즌이었던 만큼 올해 그 여파가 찾아왔다고 볼 수도 있다. 니퍼트는 1981년생으로 올해 만 36세다. 적지 않은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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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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