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은 13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H조 1차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3-4-2-1 전형의 2선 공격수로 나섰다. 케인과 호흡을 맞췄다. 공격에 더 비중을 두고 있었다. 투톱에 치우친 모습이었다. 뒷공간 침투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선보였다. 전반 4분 골은 대단했다. 케인의 패스를 받아 뒷공간을 침투해들어갔다. 그리고 환상적인 마무리를 했다. 시즌 1호골이자 자신의 다섯번째 UCL골이었다. 한국인 통산 UCL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후반 38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아웃됐다. 6만7000여 관중들은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인터뷰 요청을 그 어느때보다 많이 받았다. 경기 직후 케인과 함께 BT스포츠와의 플래시 인터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웸블리 징크스가 끝나기를 바란다"면서 "팀에게 좋은 승리다. 계속 똑같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믹스트존에서도 손흥민은 인기남이었다. 방송사들의 인터뷰 요청을 받은 뒤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운이 좋았다. 도르트문트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팀이 이길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어려운 경기 선제골 일찍 터지면서 편안한 경기 할 뻔했는데 어쨌든 어려웠던 경기였다. 도르트문트도 잘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더 열심히 잘했다"고 말했다. 골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운이 좋은 것 같다"며 "어디든 골 넣는게 가장 중요하다. 올 시즌 첫 골.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골장면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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