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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타자 부문은 다르다. 몰아치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홈런 선두 SK 와이번스 최 정은 13일 인천서 열린 KIA전에서 3점홈런과 만루홈런을 잇달아 터뜨리며 시즌 45홈런 고지에 올랐다. 앞으로 남은 경기서 5홈런을 추가하면 2015년 박병호(53홈런) 이후 2년만에 50홈런 타자가 된다. SK가 13일 현재 10개팀 중 가장 적은 9경기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50홈런은 분명 쉽지 않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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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4번 정의윤과 5번 로맥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즉 상대 투수로서는 3번 최 정을 피하면 후반기 들어 장타력이 향상된 정의윤과 로맥을 상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최 정은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인 40홈런도 넘어선 상황이라 부담도 없다. 역대 한 시즌 50홈런 타자는 이승엽 심정수 박병호 셋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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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손아섭 역시 몰아치기에 능하다.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잠실경기서 3안타를 때렸고, 9월 들어서는 13안타를 추가, 꾸준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남은 10경기에서 18안타를 쳐야 하는데, 손아섭의 현재 타격감을 감안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는 수치다. 타격 사이클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3안타 경기를 2~3차례 정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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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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