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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잠실구장에서 유독 약했다. LG 트윈스와의 잠실 8경기에서 3승5패. 두산과의 잠실 5경기에선 2승3패를 기록했다. 특히, 공격 지표가 좋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잠실에서 타율 2할5리를 마크했다. 리그 최하위의 기록. 9위 삼성 라이온즈(0.233)의 타율과도 큰 차이가 났다. 장타율 역시 0.317로 최하위. SK의 강점인 장타가 쉽게 안 나오니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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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SK는 9회초 두산 마무리 이용찬을 공략했다. 1사 후 제이미 로맥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로맥 대신 대주자 조용호가 투입됐다. 이어 박정권이 우전 안타를 쳐 기회를 이어갔다. 올 시즌 부진한 김강민의 타석. 하지만 김강민은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쳤다. 조용호가 홈을 밟아 5-4. 끝이 아니었다. 김성현, 이성우가 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7-4로 달아났다. 이용찬을 끌어내렸다. 이후 노수광이 이영하를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6연속 단타로 4점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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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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