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송은재(하지원)가 어김없이 바닷가를 달리는 새벽 시간, 내과 진료실에도 불이 켜 있었다. 곽현(강민혁)이 인체 모형을 상대로 기관 내 삽관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 이를 시도할 때마다 아득해지는 정신과 떨리는 손,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머리나 심장이 아무리 방해해도 손으로 기억하고 싶다는 현에게 은재는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담담한 공감을 전했다. "실전에서는 머리가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걸 쓴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현에게 보내는 지극히 송은재다운 덤덤한 응원이었다.
Advertisement
현은 은재가 일하는 거제제일병원 응급실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인체 모형을 상대로 한 연습만으로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눈앞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졌던 무속인 박오월(백수련)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는 현은 "할머니가 쓰러진 날, 선생님이 없었다면 그 자리에서 할머니 돌아가셨겠죠?"라며 자신의 두려움과 망설임을 은재에게 고백했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환자를 놓치는 그런 의사로 살고 싶지는 않다는 것. 이에 은재는 "의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는 단호한 충고를 건넸다. 실패의 대상이 사람이라는 게 잔인한 일이지만, 그래도 현의 실패가 틀린 것만은 아니라는 것. 이어 "이 손아래서 죽어간 환자가 얼마나 될 것 같아요? 선생님 보다 몇 배는 될 거 같지 않아요?"라며 덤덤한 위로를 건넸다. 곧이어 머쓱한 듯 위로가 아니라 충고라고 말했지만, 은재의 충고는 늘 현에게 위로가 되어 그를 성장시키고 있다.
Advertisement
'병원선' 오늘(14일) 밤 10시 MBC 방송.
Advertisement
연예 많이본뉴스
-
제니·이민정 이어 장윤정도, '생일초=흡연 논란' 퍼포먼스 동참 "서글픈 생일 30년" -
뉴진스 민지, 팀 복귀 안 하나?…한국 떠났다는 목격담 터졌다[SC이슈] -
"충주맨 개XX"..목격자 "김선태에 시기·질투·뒷담화 심각 수준" -
'충주맨' 김선태, 사직서 낸 다음 날 박정민 '휴민트' 무대인사 참석 -
노홍철, ‘약 취한 사자’ 의혹에 결국 입장 밝혔다 “윤리적인 교감” 해명 -
얼굴에 붕대 칭칭 육준서, 코수술 받았다 "부러진 코 재건술" -
최준희, "엄마 이름 먹칠" 악플 속 '11세 연상 남친'이 지켰다…5월 결혼 -
'흑백2' 윤주모, 구교환·정우와 서울예대 영화과 동문…"수업도 함께 들었다"
스포츠 많이본뉴스
- 1.“한국의 미녀 군단, 비주얼 미쳤다!”, “예쁘고 강하다”...도대체 얼마나 이쁘길래, 일본 역대급 난리법석
- 2."구자욱, 디아즈, 최형우, 김영웅 나온다고 피해갈 건가" 투수 전문 감독이, 김택연에게 '생존' 키워드를 제시했다 [시드니 현장]
- 3.'현폼 국대 원탑입니다' 오현규, 튀르키예 진출 후 2경기 연속골 쾅→"20년만에 진기록"…팬들 "Oh! Oh!" 연호
- 4.송성문 뛸 자리가 없다! 외야 가능성 현실 되나…'먹튀 악몽 → 최저 연봉' 거포 합류
- 5.원투펀치의 충격적 부상 이탈...류지현호, 차-포 다 떼고 어떻게 일본, 대만 이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