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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는 부담과 책임감이 더 많았다. 또 내 연기가 제대로 전달될지 불안하기도 했다. 끝나고 돌이켜 보니 좀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대 수혜자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물론 너무 감사하고 기분 좋은 일이지만, 3달 간 동고동락한 동료들을 생각하면 마냥 기쁜 것보다 내가 많이 모자랐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슈를 좀더 만들어서 스태프가 더 힘이 날 수 있도록, 같이 열심히 연기한 배우들도 더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모두 정말 열심히 했다. 더 열심히 해서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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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장동윤과 김세정 박세완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 역을 했다. 장동윤은 '솔로몬의 위증' 때 형이 없어서 형이 있는 현장을 너무 원했다고 했다. 형이 있어서 다행이라며 나도 동생들도 챙겼다. 스태프에게도, 동료 선후배 배우들에게도 장난기 있게 다가가더라. 그런 모습이 선배 같고 어른스러워서 많이 배우려고 했다. 단톡방이 있는데 시간이 맞는 사람들끼리 소모임이라도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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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면이는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섬세하게 신경 써주더라.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전화해서 모니터링도 해주고 응원도 해줬다. 마지막에는 컴백 준비 때문에 바쁠텐데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했다. 김남길 선배님도 커피차도 보내주시고 문자로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올텐데 다치지 말고 완주 잘해라'라고 응원해주셨다. 공효진 선배님도 '할만 하냐. 주인공 쉽지 않지. 완주 잘해라'라며 커피차를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그랬다. 나도 나중에라도 같이 작업했던 동료들에게 그렇게 할 수 있는 선배나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정말 잘 돼서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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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으로 검증받고 보여줘야 하는 직업인 만큼 로코 느와르 장르물 가리지 않고 다 해보고 싶다. 어떤 작품이든 잘 보여줄 수 있게 노력할 거다. 주어진 걸 잘 해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앞으로도 작품으로 계속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김정현의 작품이라고 하면 '걔 보는 맛에 볼 만 하지'라고 관객분들이 하실 수 있을 만큼 꾸준히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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