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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여겨볼 대목은 지난해 127경기에서 삼진 90개를 당했는데 올해는 113경기에서 55개에 그치고 있다. 타석당 삼진수는 0.17개에서 0.11개로 훨씬 좋아졌다. 대신 타석당 볼넷수는 지난해 0.06개에서 올해 0.09개로 50%나 향상됐다. 로사리오의 삼진율은 한화의 대표적인 선구안 리더 김태균(올시즌 85경기에서 삼진 53개, 타석당 0.14개)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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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타자들의 가장 큰 약점은 큰 스윙으로 인한 높은 삼진율이지만 로사리오는 이마저도 극복하고 있다. 선구안이 더 좋아졌다. 바깥쪽으로 흐르는 변화구는 더 이상 그를 현혹시키지 못한다. 한번 당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영리한 야구센스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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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가 잘할수록 일본과 메이저리그 등 그를 원하는 경쟁자들이 늘수 밖에 없는 구조지만 한화가 가진 이점도 있다. 로사리오 뿐만 아니라 로사리오의 가족, 개인 트레이너 모두 한화 구단과 대전팬들에게 매료돼 있다. 가족같은 끈끈함이 있다. 큰 몸값 차이는 뛰어넘기 힘들지만 엇비슷한 조건이라면 로사리오가 한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로사리오는 최근 "아직은 시즌중이고, 재계약 여부는 내 소관이 아니다. 에이전트가 알아서 할것"이라며 짐짓 무덤덤한 표정이다. 실력, 인화, 팀에 대한 헌신까지. 한화는 역대 최고 외국인 타자와 동거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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