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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은 초반부터 열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쾰른에서 원정온 서포터들이 엄청난 함성을 질렀다. 홈팀 아스널 팬들을 압도했다. 응원에 힘입은 쾰른은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아스널은 허둥댔다. 볼을 온전히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소유권을 자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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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의 분전
측면을 뚫기로 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베예린을 적극 활용했다. 베예린과 월콧이 오른쪽을 파고들었다. 그리고 크로스를 올렸다. 지루의 헤딩을 노렸다. 14분과 19분 지루의 헤딩슛이 나왔다.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2선에서 찍어차주는 패스를 시도했다. 쾰른을 흔들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38분 지루의 헤딩슛이 다시 빗나갔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승부수를 던졌다. 홀딩을 불러들였다. 콜라시나츠를 집어넣었다. 포백으로 변환했다. 쾰른이 엉덩이를 쭉 빼고 들어앉은 상태였다. 공격 숫자 증강이 필요했다. 콜라시나츠는 왼쪽 측면에서 공수를 넘나들었다. 최대한 오버래핑을 해서 들어갔다. 산체스를 지원했다. 왼쪽 공격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후반 4분 골이 나왔다.
중원에서 엘네니가 볼을 잡았다. 월콧이 뒷공간을 침투해들어갔다. 엘네니는 볼을 찍어차주었다. 월콧은 볼을 잡은 뒤 크로스를 올렸다. 쾰른 수비수 몸을 맞고 볼이 뒤로 흘렀다. 콜라시나츠가 있었다. 그대로 왼발 발리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손을 지나 골네트를 갈랐다.
동점이 됐다. 분위기는 아스널이 잡았다. 공세를 펼쳤다. 쾰른은 역습으로 맞섰다. 양 팀 모두 공격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경기는 해결사에서 갈렸다.
아스널에는 산체스가 있었다. 사실 이날 산체스는 고전했다. 전반 내내 상대의 집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들어 콜라시나츠가 들어오면서 조금 숨통을 텄다. 패스와 돌파로 리듬을 찾아갔다.
후반 21분 골을 만들어냈다. 산체스 본인이 개인기로 만들었다. 2선에서 이워비가 패스를 찔렀다 볼은 다소 길었다. 산체스가 쫓아가 볼을 살려냈다. 왼쪽 라인에서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페널티 에어리어로 접근했다. 그리고 오른발로 감아때리는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휘어지며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분위기를 잡은 아스널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6분이었다. 산체스가 찔러준 볼을 콜라시나츠가 크로스했다.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월콧이 슈팅했다. 상대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베예린이 마무리했다. 경기의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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