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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기는 V-리그는 물론, 한국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에 이어 이도희 감독이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으며 사상 처음으로 복수의 여성 감독이 활약하게 됐다. 지난 프로 사령탑 데뷔전에서 승리를 일궈냈던 이도희 감독은 이날 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던 선배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과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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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1세트 엘리자베스의 부진에도 김세영의 깜짝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는 4차례나 듀스에 이르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테일러 심슨의 백어택으로 24-24 듀스를 만든 흥국생명은 심슨이 서브 에이스에 성공해 먼저 승기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곧바로 엘리자베스의 공격으로 25-25 듀스를 만들었고, 엘리자베스의 범실로 다시 1점을 내준 뒤 정다은의 속공으로 26-26 균형을 맞췄다. 현대건설은 27-27에서 엘리자베스의 서브 에이스와 황연주의 오픈 공격으로 힘겹게 2세트를 따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우위를 점한 현대건설 선수들은 3세트 23-24에서 연속 3득점 해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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