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잘나가던 SK 와이번스를 꺾고 연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16일 부산 SK전에서 선발 송승준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그동안 약세를 보이던 상대 선발 메릴 켈리를 무너뜨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대1로 승리했다. 하루 전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기분 좋은 9회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도 승리를 이어가며 3위 도전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양팀의 팽팽한 경기는 4회 균형이 깨졌다. 롯데는 이대호가 켈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어 롯데는 강민호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점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전날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문규현까지 추가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를 탄 롯데는 6회에도 황진수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롯데는 올시즌 켈리를 상대로 5경기 2승을 헌납했다. 그간 평균자책점은 1.49였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4점이나 뽑아냈다 .
타자들이 힘을 내자 베테랑 선발 송승준도 온 힘을 다했다.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롯데는 송승준에 이어 조정훈-박진형-배장호가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송승준은 시즌 11승을 기록하게 됐다.
SK는 이날 패하며 4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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