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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성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분, 전남 드래곤즈 윙백 출신 이지민의 왼발 '택배 크로스'를 이어받은 이현일이 날선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지민의 시즌 4호 도움, 이현일의 시즌 3호골이었다. 알렉스, 최치원을 앞세운 서울 이랜드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40분 서울 이랜드 23번의 날선 슈팅을 성남 골키퍼 김동준이 펀칭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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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서 성남 유니폼을 입은 슬로바키아리그 MVP 출신 홀로홉스키는 직전 부천전(2대3패) 중거리포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 7월23일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K리그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이후 9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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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서울 이랜드는 강력한 공세로 나섰지만 만회골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성남 역시 견고한 수비와 함께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13분 성남 김동찬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4분, 이랜드 최오백이 박스안을 위협적으로 파고들고 밀어넣은 볼을 김동준이 몸을 던지며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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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성남 감독은 실점 직후 63분을 소화한 김두현을 빼고 활동량 많은 조재철을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6분 골키퍼 김영광이 골문을 비운 것을 포착한 조재철의 예리한 롱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이랜드 최오백의 슈팅을 김동준이 오른손 끝으로 쳐냈다. 2대2,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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