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20)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지로나 입단 이후 2군 격인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된 뒤 네 경기 연속 출전했다.
백승호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카탈루냐주의 페랄라다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U.E. 올로트와의 세군다 B(3부 리그) 그룹3 5라운드에 선발 출전, 후반 28분 세스크 클로테트와 교체될 때까지 7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백승호는 전반 20분 팀의 첫 슈팅을 날렸다. 페랄라다의 적극적인 공격을 유도한 슈팅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지루한 '0'의 공방이 계속됐다. 백승호는 후반 28분 클로테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백승호는 지난달 22일 정든 바르셀로나를 떠나 완전이적 형태로 스페인 지로나와 3년 계약했다. 다만 지난 시즌 스페인 바르셀로나 B(2군)에서 총 16분밖에 소화하지 못한 출전시간을 고려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차원에서 올 시즌만 2군 격인 페랄라다-지로나 B로 임대 됐다.
2018~2019시즌부터 지로나 1군에 합류하기로 계약서상에 명시한 백승호는 현재 1군 훈련과 2군 경기를 병행하고 있다. 주중 3일간 1군 훈련에 참가하는 백승호는 경기 1~2일 전 버스를 타고 90km를 달려 2군 훈련에 참가한 뒤 경기를 뛰는 패턴을 2주간 해오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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