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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봉 작가로 데뷔하게 된 현수는 PD를 포함한 제작진에게 무시당했다. 온정선은 대본대로 멘트를 했지만 감독은 온정선 셰프의 느낌을 더 존중해 다시 촬영을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작가 된 이현수는 녹화를 방해하며 "다음 대본 안 썼다. 쓰면 뭐하나. 어차피 내 대본대로 안 할 거잖아"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현장 스태프 누구도 이현수 작가의 편을 들지 않았고 PD의 편이었다. 이현수는 "아무도 내 말에 동의 안하느냐"고 물었고, 뒤에서 사람들을 헤치고 나온 온정선은 "난 동의한다"고 말해 이현수의 편을 들었다. 이현수는 "내 생애 가장 찌질한 순간에 그를 다시 만났다"며 "내 첫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자리를 박차고 뛰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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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다 힘이 빠진 현수는 메인작가가 지령을 내린 '사람 죽일 수 있는 법 5가지'를 고민하게 됐다. 현수는 CCTV가 잡히지 않는 곳을 기웃거리다 길을 잃었고, 정선은 그녀를 찾아 헤맸다. 현수는 갑자기 등장한 정선에게 "너무 놀라고 반가워서 안길뻔 했다"고 말했고, 정선은 비에 젖은 그녀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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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좀 무시당한 기분이다. 나이 어린 남자에게 사귀자는 말이나 듣고. 내가 이렇게 바닥을 치는구나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름도 모르는 여자에게 사귀자고 하느냐"며 "오늘 제안 거절이다"라고 단칼에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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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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