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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년 스플릿 계절의 풍경은 다소 낮설다. 팀당 29경기를 치른 18일 현재 전북 현대(승점 60·1위), 제주(승점 54·2위), 울산 현대(승점 51·3위), 수원 삼성(승점 50·4위)까지 4팀이 그룹A행을 확정 지었다. 남은 두 자리에 FC서울(승점 43·5위)과 강원(승점 41·6위)이 포진해 있다. 중위권 그룹과의 승점차도 크다. 7위 포항은 승점 34로 강원과 7점 차다. 전남(승점 32·8위), 대구(승점 31·9위), 인천(승점 30·10위)은 더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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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보니 스플릿 경쟁도 '조기 파장'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20일 전국 6개 도시서 열리는 클래식 30라운드에서 운명이 판가름 날 수도 있다. 5, 6위인 서울, 강원이 승리하고 7, 8위인 포항, 전남이 패한다면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스플릿 그룹 A, B 각각 6팀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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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릿 조기 확정. 득보다 실이 많다. 개별 팀들 입장에선 재정비할 시간을 벌 수 있다. 일찌감치 스플릿 라운드에서 만날 팀들과의 맞대결에 화력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하지만 리그 전체로 볼때는 손해다. 떨어지는 긴장감은 33라운드까지 일정을 남겨둔 선수단으로부터 의욕을 상실케 할 것이다. 흥행 및 수익도 하향곡선을 그린다는 점에서 결코 달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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