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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못지 않은 조연이란 평가 속에 프로 2년차 징크스를 극복했던 나경복은 자신의 잠재력을 드디어 폭발시키고 있다. 나경복은 지난 1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OK저축은행과의 2017년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B조 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 팀의 준결승행에 견인했다. 특히 1, 2세트에선 원 포인트 블로커로 출전했고 3세트 중반부터 윙스파이커로 활용됐음에도 많은 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75%에 달했다. 김 감독도 고무된 표정이었다. "경복이가 늦게 투입돼 득점을 많이 해줬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오픈 공격이 아주 좋았다. 리시브도 나름대로 잘 버텨줬다. 지난해 비 시즌에 부상이 조금 있어서 거의 연습을 못 하고 시즌을 치렀다. 올해는 봄부터 경복이를 중심으로 훈련을 해왔다. 잠재력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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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은 새 시즌을 앞두고 그 누구보다 땀을 많이 흘렸다. 땀의 대가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코트에서 증명하고 있다. 나경복은 "힘든 훈련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노력을 승리로 연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에는 최대한 지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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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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