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승리를 눈앞에 뒀다.
박종훈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안타(1홈런), 4사구 2개,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팀이 7-4로 앞선 7회말 교체되면서, 시즌 12승 요건을 갖췄다. 아울러 144이닝을 돌파하면서, 이대로 시즌이 끝나도 규정 이닝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16.
박종훈은 1회말 1점의 리드를 등에 업고 출발했다. 첫 타자 김선빈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고, 김주찬을 좌익수 뜬공,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2회에는 나지완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서동욱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 김민식을 1루수 땅볼로 가볍게 요리했다.
3회 1사 후에는 사구 2개를 내주며 흔들렸다. 1사 1,2루에서 김주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후 최형우를 4-6-3 병살타로 막았다. 4회를 세 타자로 깔끔히 막았다. 투구수도 51개로 많지 않았다. 이어 5회와 6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1개의 아웃카운트를 연달아 만들어냈다.
SK는 7회초에만 4득점을 올리며, 7-1을 만들었다. 박종훈은 7회말에도 등판했다. 그러나 나지완, 서동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범호에게 좌중간 3점 홈런을 맞았다. 4점째 실점. SK는 여기서 투수를 서진용으로 교체했다.
박종훈은 6이닝 동안 81개의 공을 던졌다. 투구수 관리가 효율적이었다. 홈런 한 방에 7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리그 정상급 투수인 양현종과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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