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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경기지만 상황은 답답하기만 하다. 역시나 수비가 문제다. 포항은 최근 3연패를 포함 5경기(2무3패) 동안 승리가 없다. '핵심 수비수' 김광석이 시즌아웃된 후 좀처럼 수비 공백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0대4로 완패했던 전북전은 포항 수비진의 총체적 문제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경기였다. 배슬기 파트너로 나선 안세희는 불안한 경기력을 이어갔다. 설상가상으로 권완규 마저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며, 완델손-강상우라는 생소한 풀백 조합을 내세워야 했다. 최순호 포항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힘들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대보다 더 아쉬웠던 경기력이었다"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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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두에 둘만한 카드가 스리백으로의 전술 변화지만, 이 역시 마땅치 않다. 스리백에 자리할 선수도 없거니와, 시즌 내내 준비한 공격전술은 스리백 체제 하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7월22일 제주전에서 스리백 카드를 꺼내봤지만 수비는 물론 공격이라는 장점까지 잃어버렸다. 최 감독은 "스리백은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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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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