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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당선에 실패한 보조 작가 현수는 우울한 마음을 정선에게 위로 받았다. 현수는 드라마 공모전에 당선되면 출 생각이었던 여의도 공원에서의 댄스를 정선의 제안에 얼떨결에 추게 됐고, 이는 현수가 미소 짓게 되는 계기가 됐다. 현수는 "위로가 됐어요"라며 정선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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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생각보다 속 깊은 정선에게 "애 늙은이 같다. 그 나이에 맞게 살아라"라고 조언했다. 현수가 자신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있음을 느낀 정선은 현수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현수는 고백을 거절했던 첫 만남과 달리 흔쾌히 정선에게 번호를 알려줬다. 그렇게 현수를 향한 정선의 마음은 점점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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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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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선은 "키스하고 싶다. 키스에 책임감 가져야 하냐. 잘 모르겠다. 사랑인지 어떤 감정인지"라고 솔직하고 저돌적으로 고백했다. 정선은 "싫으면 피하라"고 말했지만, 현수는 피하지 않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첫 키스를 나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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