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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은 극중에서 당시 엄마들 최대의 꿈인 자식 일류대 합격을 품고 사는 평범한 엄마 필례 역으로 나온다. 메리야스 공장에서 쉴 새 없이 일하며 집에서는 자식 뒷바라지까지 허리 펼 날이 없는 1970년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엄마다. 아들이 귀한 여김을 받았던 그 시절의 분위기까지 매회 매끄럽게 보여주고 있다. 시청자는 김선영의 현실 연기를 통해 그 시절에 빠져든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싱크로율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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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8,19일 방송된 3,4회에서 김선영의 엄마 연기 내공이 터져 나와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평소 앙숙 친구인 심애숙(도희 분)의 실수로 물에 빠져 생사의 고비를 넘나든 딸 정희가 누구보다 안타까웠던 필례. 그동안 아들 봉수에게만 좋은 것을 주는 '아들바라기' 엄마로 그 당시 자신처럼 출가외인이 될 사람이자 상대적으로 소홀한 대접을 받던 딸을 향한 속정이 크게 그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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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소환 전문 배우로 활약 중인 김선영이 출연하는 '란제리 소녀시대'는 1970년대 여고 동창생들의 이야기이자 당시 모습을 담은 성장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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