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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GM들은 부러움이 앞섰다. 토양으로 비유하면 한국은 척박한 반면 독일은 작물들이 잘 자랄 수밖에 없는 비옥한 땅이었다. 분데스리가가 유럽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와 함께 빅 리그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다양한 스토리가 숨어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축구가 곧 독일인들의 삶이라는데 놀랐다는 것이 K리그 GM들의 공통의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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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림은 협회와 연맹이 그렸지만 구단도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샬케의 경우 구단의 정체성을 세우고 훈련을 체계화시켜 대체 선수 시스템으로 구단 수입의 기회를 마련했다. 쾰른도 콘셉트를 확실히 잡았다. 셀링 클럽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선 유소년 스카우트에 집중했다. 선수 데이터베이스를 500명까지 확보했고 11개의 지역 소규모 클럽 파트너십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우수 선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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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부산 사무국장은 "숙제를 많이 안고 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보고 배운 것을 한국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구단들이 투자를 줄이는 것에 위축되지 말고 다른 쪽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순환 구조로 돌아서기 위해선 협회-연맹-구단이 상생을 해야 한다. 한국 축구는 상생하지 않으면 다같이 망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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