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영화 '김광석'의 감독 이상호 감독이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를 고발했다.
이상호 감독은 서연양 타살의혹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하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 출국금지를 촉구했다.
이날 이 감독은 "김광석은 자살이 아니다. 취재 결과 확인 됐다. 유일한 목격자인 서해순 씨가 주장한 우울증 약은 검증되지 않았고, 여자 관계도 없었다. 집에 혼자 있다고 했지만, 전과 13범인 오빠가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그(김광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서해순 씨가 김광석의 저작권을 빼앗았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앞서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씨의 사망 사실은 서연 씨가 지난 10년간 실종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자 이상호 기자가 유족 측의 동의를 얻어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서연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모친 서해순씨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상호 감독은 영화 '김광석'을 통해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부인 서해순 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였으며 나아가 남편을 살해했음을 의심케 할 충분한 정황을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타살의혹의 핵심 혐의자로 지목한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에 대한 모종의 위협을 가하고 있을 것을 우려하며 끝을 맺었다. 그런데 딸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이후 故 김광석을 둘러싼 그간의 의혹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 그간 제기돼 온 의혹들에 힘이 실리고 있는 분위기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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