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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대해 좀 더 깊고 섬세하게 생각해보고 싶다고 느낄 즈음에 미숙의 역할을 제안 받았다"는 명세빈은 "미숙의 상처와 관계의 회복에 대해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근사한 중년부부로 보이는 겉보기와 달리 남편 백영표(정석용)와의 불행하고 위태로운 관계 속에 살아가는 미숙의 이중적인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였다. 예를 들어 옷차림은 단정하게 꼭꼭 숨기는 스타일을 고수하고, 찻잔의 위치와 식기의 열을 맞추는 등의 정리벽을 평소에도 연습했다. "환경 때문에 생겨버린 특유의 소심함과 강박증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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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파스타' '미스코리아' '구여친클럽'의 권석장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이지 작가와 황다은 작가가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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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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