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글의 법칙'이 프로그램 최초로 '족장' 김병만 없는 생존에 나섰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피지' 편에서는 김병만 족장의 부상으로 사상 초유 족장 없는 병만족이 생존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7월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을 받던 중 척추 골절을 입은 김병만을 위해 의리파 원년 멤버들이 대거 합류했다.
그 주인공은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이문식. 이들은 김병만과의 의리로 뭉쳤다.
추성훈은 "(김병만의 부상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시 돌아왔을 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노우진 역시 "초창기 멤버로서 책임감이 있다"고, 오종혁은 "의리는 거창하다. 당연히 가야 된다"고 의지를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베테랑 8인방과 신입 멤버들은 생존지인 피지 섬으로 향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생존주제는 '영화처럼 생존하라'였다. 실제로 이 피지 몬두리키 섬은 영화 '캐스트 어웨이'의 촬영지라고. 제작진은 "한명 한명이 조난자로서 생존하라. 지금부터 맨손으로 생존을 시작하겠다"면서 멤버들에게서 가방과 도구를 압수했다. 멤버들은 "어떻게 살아남으라는 것이냐"라며 멘붕에 빠졌다.
대신 멤버들은 택배 속 물건들로만 생존할 수 있었다. 택배상자 안에는 등산화 랜턴 뽁뽁이 등 생존에 유용한 물품들이 담겨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집터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기전에 서둘러 불피우기, 주변 탐사하기, 사냥하기 등 역할분담을 했다.
특히 로이킴과 바다탐사에 나선 딘딘은 단번에 많은 게를 수확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연속으로 게와 물고기 사냥에 성공, 의외의 생존력을 보였다. 딘딘의 활약으로 신입멤버들은 풍부한 식량 확보에 성공했다.
과거 '정글의 법칙' 불 피우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추성훈과 오종혁은 다시금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 피우기에 도전했지만, 도구 없이 제대로 불을 피우기는 쉽지 않았다. 확실히 '족장' 김병만 없는 생존은 쉽지 않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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