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 원하면 출연하란 말에, 실제로 직접 전화 걸어"
"25일 월요일에 만나기로 합의"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씨가 얼굴을 드러낸다.
서해순씨는 JTBC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를 만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반박할 예정이다. 서해순씨는 23일 스포츠조선에 "손석희 앵커 측에 직접 연락을 해서 출연의사를 밝혔다"며 "25일 월요일 저녁에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세부적 논의에서 변경사항이 없다면 서해순씨와 손석희 앵커는 25일 만나게 된다.
앞서 손석희 앵커는 지난 21일 '뉴스룸'을 통해 故김광석의 유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나누면서 "나중에 혹시 서해순 씨가 나오셔서 지금 (변호사가) 말씀하신 것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해순씨는 스포츠조선에 "나오라고 하셨기에,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해순 씨는 22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이 '마녀사냥'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고,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게 아니라 외국생활로 인해 경황이 없어 알리지 못했으며, 해외 도피 출국을 준비하고 있지않고, 검찰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故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은 이상호 감독의 영화 '김광석'을 통해 촉발됐다. 영화 '김광석'은 그의 사망이 자살이 아닌 타살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1996년 1월 6일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부인 서해순 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였으며, 타살의혹의 핵심 혐의자로 서해순 씨를 지목, 그가 딸 서연 양에 대한 모종의 위협을 가하고 있을 것을 우려하며 끝을 맺어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함께 이상호 감독은 "서해순씨가 딸 서연양이 10년 전 사망한 사실을 숨겼다"며 21일 서연 씨의 타살의혹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이에 검찰은 22일 해당 사건을 형사6부(박지영 부장검사)에 배당하며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연 양은 지난 2007년 12월 23일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부검 결과와 병원 진료 확인서, 모친의 진술 등을 검토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내사를 종결한 바 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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