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벤치에서 출발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이정후를 뺐다. 좌투수 공을 자 치는데, 레일리 공을 유독 못 쳤다. 물론, 레일리를 상대로 안 좋은 선수들이 더 많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히 안 좋은 선수들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 전까지 팀의 140경기에 모두 출전하고 있다. 전 경기 출전에 딱 4경기 남은 상황. 하지만 레일리를 상대로 9타수 무안타 1볼넷 4삼진을 기록하고 있어 선발에서 빠졌다. 대신 박정음이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장 감독은 "그래도 대주자나 대타로 활용 폭이 큰 선수다"라고 말했다. 투수 교체에 따라 후반 경기 출전은 충분히 가능하다.
넥센은 이날 김태완을 1군에서 콜업했다. 레일리 상대를 위해서다. 장 감독은 "그동안 레일리에 강했다. 바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김태완은 올 시즌 레일리에게 6타수 3안타를 기록 중이다.
반면, 레일리를 맞아 7타수 무안타 7삼진으로 부진했던 포수 주효상은 그대로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장 감독은 "모두 삼진을 당했는데, 선발 브리검과 호흡이 좋았다. 일단 점수를 안 줘야 하기 때문에, 주효상을 선발 출전시킨다"고 했다.
부산=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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