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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은 후반기 들어 그야말로 '언터처블'이었다. 전반기 15세이브에 그쳤던 손승락은 후반기 27경기에서 21세이브를 올렸다. 2패에 블론세이브는 1개였다. 지난달 10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스크럭스에게 끝내기 투런홈런을 얻어맞고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한 것 말고는 손색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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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의 최고 전성기는 넥센 히어로즈 시절인 2013년이다. 그해 57경기에서 46세이브를 따냈고, 평균자책점은 2.30이었다. 올시즌 성적은 24일 현재 59경기에서 3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10. 2013년 못지 않은 마무리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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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전반기에 손승락은 블론세이브가 4개나 됐고, 피안타율도 2할8푼9리에 달했다. 하지만 후반기 반전의 연속이었다. 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 불펜에서 대기, 등판을 마다하지 않았다. 8월 8~10일까지 3일 연속 등판하기도 했다. 손승락이 후반기 구위를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래도 코칭스태프의 투구수 관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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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은 8월 10일 NC전 패배 이후 지난 22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12경기 연속 세이브 행진중이다. 지난 17일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시즌 35세이브를 올리며 롯데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고, 22일 한화전에서 세이브 타이틀을 확정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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