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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김태형 두산 감독 "끝까지 가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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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올 시즌 첫 공동 1위로 올라선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대4로 승리한 후 "남은 일정을 감안해볼 때 쉽지 않다. 끝까지 가봐야 알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마지막까지 우리야구를 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날 승리에 대해서는 "선발 유희관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고 뒤에 나온 투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타자들이 찬스마다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kt에 승리하면 6연승을 달리느 두산은 같은 날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서 패한 KIA타이거즈와 함께 승차 없는 공동 1위가 됐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