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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허임이 혜민서 한의원에 돌아오면서 허임과 최연경의 한 집 살이가 다시 시작됐다. 유재하(유민규 분)로 부터 "허임은 돌아가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들은 최연경은 온전히 행복을 누릴 수 없었다. 허임이 연락이 되지 않자 불안함이 엄습했고 허임을 보자마자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으로 달려가 안겼다. 최연경의 불안한 마음을 안 허임은 "다시 혼자 두지 않겠다 약속하지 않았소. 피치 못해 가게 되더라도 바로 돌아올 것이니 그런 걱정 마시오"라고 안심시켰지만 최연경은 "허임은 이 땅에 꼭 필요한 의원"이라는 허준의 마음을 떠올리며 심란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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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 살이에도 불구하고 허임을 향한 불안이 고조되는 최연경의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졌다. 최연경의 고민은 사랑에 빠진 여자의 모습이기도 했지만 의사의 시선이기도 했다. 허임은 당대 최고로 불린 '조선제일침'이자 전란인 조선에 꼭 필요한 인물임을 알았기 때문. "허임은 좋은 의원이었고 이 땅에 꼭 필요한 의원이다. 다시 돌려놓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최연경 선생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허준의 간곡한 말도 마음에 걸렸다. 허임 역시 전란 중에 마주했던 참혹한 조선의 현장이 눈에 밟혀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서울에 있지만 온전히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허임과 "지금 내 옆에 있잖아.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려고"라고 마음을 다잡으면서도 허임을 바라보며 불안함을 숨길 수 없는 최연경의 심리가 섬세하게 그려지면서 몰입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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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료한 노숙자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최천술은 과실치상 혐의로 한의사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허임과 최연경이 이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명불허전'은 14회는 오늘(24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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